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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V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 질문 특보 태극기 집회를 가다

by 구애돈 2018.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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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김어준이 진행 해오고 있는 팟캐스트 '파파이스', '다스뵈이다' 와 비슷한 포맷으로 진행이 되어지고 있다.


팟캐스트에서의 김어준은 공준파인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에서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비속어도 섞어 쓰면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딱딱한 주제의 이야기를 지루할 틈이 없게 해주기 때문에 더 재미 있게 느껴진다. 하지만 공준파의 특성상 언어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블랙하우스'에서의 김어준은 어색하기만 해 보였다. 



첫 회부 터 보지 않아 강유미가 언제부터 출연 했는지 모르겠지만 앞 회의 권선동 의원 인터뷰부터 팟캐스트에서의 김어준을 느끼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에게 강유미가 대리 만족을 시켜주는 것 같아 연일 화재다. 노회찬 의원은 " 지난주는 스포츠에서는 영미, 시사에서는 유이, '양미'가 이끌고 갔다." 며 호평을 했다. 



이번에는 '흑터뷰' 강유미 질문 특보가 3.1절을 맞아 태극기의 참 의미에 대한 인터뷰를 위해 태극기 집회가 열리는 집회장소에 다녀온 모습이 방송을 탔다.


먼저 찾은 독립운동가 후손 차영조 씨는 태극기의 의미에 대해 " 태극기는 국민 통합과 화합의 상징이고, 독립운동하신 분들이 상징입니다." 라고 답변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변호한 서석구 변호사는 " 평창 올림픽과 문재인 정권이 버린 태극기를 우리가 찾고 애국심을 지켜야 한다."며 이야기 했다. 





예상한 대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강유미의 질문에 과민 반응을 보였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다." , "문재인 정부가 빨갱이 정부라서"등의 격한 방응을 쏟아 냈다.  


태극기 집회의 히어로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의 인터뷰는 관계자에게 저지당해서 성사되지 못했다. 





강유미 질문 특보는 " 같은 태극기지만, 바라보는 것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현했고, 김어준은 강유미의 활약에 "이달의 종군기자상 감"이라고 칭찬하며, "박정희와 함께한 자신의 세대가 부정당하는 상실감 때문에 태극기를 흔드는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제 강유미 질문 특보의 '흑터뷰'를 보기위해 '김어준의 블랙박스'를 찾아 보는 사람들이 늘어 날 것 같다. 


다음 주 강유미의 '흑터뷰' 기대해본다. 


흑터뷰 " 얼마나 꽂으셨어요?" 보기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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