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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안희정 성폭행 관련 첫 재판

by 구애돈 2018.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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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늘 첫 재판


안희정 재판에서 '합의' 대 '강압' 공방 시작


자신의 비서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으로 조사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린다고 한다. 



오늘 재판은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공판준비 기일이어서 안희정 전 지사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예전에 간통죄가 있을 때 법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재판이 간통죄 관련 재판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만큼 남녀 모두 은밀한 내용까지 까 발려져야 하는 사항이 보는 사람에게는 에로 영화 빰친 다고 하던데 어쩌다가 안희정 전 지사가 저 지경까지 되었나 싶어  한때 지지자로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때 즈음 되면 수사 내용들이 하나둘 언론에 노출이 될 것 같은데 오늘 한국일보에서 단독으로 안희정이 맥주와 담배 지시 메시지로 비서를 불러들여 성폭행했다는 아주 자극적인 기사가 나왔네요.


기사 제목이 안희정 "맥주""담배" 지시 메시지로 비서 불러들여 성폭행입니다. 


아주 자극적이고 마치 안희정 전 지사가 성폭행을 기정사실화 한 기사 제목 이네요. 


안희정 성폭행 기사내용 정리


-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김씨에게 짧은 문자메시지로 '맥주''담배' 등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사오게 한 뒤 성관계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 검찰은 평소 안희정 전 지사의 업무 지시 방식이 일방적이고 강압적이었다는 점을 들어 둘 간 성관계가 지사 직을 이용한 명백한 성폭행이었다고 보고 있다. 


- 검찰은 안희정 전 지사를 김지은씨가 수행할 때 안희정 전 지사의 기분을 절대 거스르면 안 되는 것은 물론 안 전 지사 지시를 거부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업무 환경이었다 라고 적시했다. 


- 기지은씨는 성폭행의 매개다 된 '맥주''담배' 메시지를 하루에도 수십 번씩 떨어지는 '메시지 지시'중 하나로 받아 들였다. 


- 검찰은 지시 불이행은 감히 상상도 못해 그나마 성관게 시도 당시에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한 게 김씨가 할 수 있는 거절 의사의 전부였다는 판단이다. 안희정 전 지사는 이와 함께 '업무상위력에의한 추행' 혐의뿐 아니라, 집무실 등 업무 장소에서 기습적으로 김씨를 추행해 '강제추행'혐의도 받고 있다. 


- 이에 대해 안 전 지사 측은 "추행 사실은 없고, 업무 지시 등은 민주적으로 이뤄졌다. 성관계도 합의된 것"이라는 주장을 고수해왔다. 



기사 내용을 읽고 나니 위 사진의 장면들이 생각이 난다.


범죄와의 전쟁의 한 장면인데 '담배'와'맥주'를 키워드로 잡아 안희정을 '전 지사'에서 동네 '양아치' 수준의 인간으로 취급해 버리는 신공을 이 기사를 통해 부리고 있다. 


정말 글 다루는 전문가의 키워드 뽑아내는 능력은 인정해 줘야겠다. ㅋ


 앞으로 더 자극적이고 뭐 같은 이야기들로 넘쳐 날 것으로 예상 되는데 한때 대통령까지 거론되던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명예 회복은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죄가 있다면 감방으로 가야 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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