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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가족을 위해 선택하는 차 - 아빠들의 로망 7인승 대형SUV

by 구애돈 2017.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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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해 선택하는 차 

아빠들의 로망 7인승 대형SUV


 가족이 늘어나면 차에 대한 선택지는 보통 세단과 SUV로 좁혀 지는것 같다. 물론 돈이 많아 여러대의 차를 굴리는 사람들은 제외하고 말이다. 여행이나 오토캠핑이 일반화되면서 보통 4인가족이 여행을 가려고 하면 여러모로 세단은 불편한 감이 조금있다. 거기에 부모님 모시고 조금 멀리 나갈려고 하면 보통 5인승인 승용 세단으로는 불가능해 지기 때문에 이때쯤 7인승 또는 다인승의 미니밴으로 차량교체를 생각하는 시기인 것같다.


 예전만 해도 미니밴이나 짚차로 불려졌던 지금의 SUV는 업무용 차량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일상에서 쓰임은 많치 않았었다. 보통 차체가 프레임 바디로 되어있어 승용 세단에 비해서 승차감이 떨어 졌고, 큰 차체로 협소한 주차공간이 주어지는 한국의 주거 현실에서는 조금 맞지 않은 부분도 많았었다. 하지만 기술 발달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SUV가 주류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SUV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는 젊을때 사고로 부터 지켜준 강하고 튼튼한 차로 기억되고 있다. 지방국도에서 앞서가던 화물차에서 떨어진 조경석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었는데 높은 차체 덕분에 범퍼에 정면 충돌하여 생명은 건질 수 있었다. 아마 그때 세단을 타고 있었더라면 아마 운전석까지 돌이 올라왔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한참을 SUV만을 고집해 오다가 첫 아이 태어나고 부터 세단을 타기 시작했다. 경운기 소리에 비견할만한 디젤엔지 소음과 간난쟁이를 데리고 승.하차 하는게 많이 불편했던 영향이 컸다. 하지만 지금은 또 넉넉한 차체로 가족 모두 편안하게 타고 다닐 수 있는 SUV에 관심이 넘처 PC앞에만 있으면 대형SUV 검색 삼매경에 빠져 있다. 그 중에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꼭 사고 싶다는 생각이 꿀떡같은 차 2대에 관하여 알아보려고 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Cadillac Escalade)

 


 아메리칸 럭셔리 메이커인 캐딜락에서 만든 에스컬레이드 이다. 남자라면 한번쯤 충동구매 욕구를 한번씩 가져 봤을 만한 차다. 전장 5m가 넘는 대형 SUV다. 큰 차체와는 달리 전체적인 외형은 슈트를 잘 빼입은 농구선수 같은 이미지 이다. 외형이나 내장에서 럭셔리의 끝을 보여 주는것 같다. 외형에서 풍기는 이미지에 맞게 미국에서 많은 셀럽들이 타는 차로 유명하다. 많은 랩퍼들이 뮤직비디오 등에서 자신의 SWAG를 뽐내면서 함께 나오는 차다. 공도 지나다가 실제로 굴러가는걸 본적이 있는데, 거 앞도적인 포스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존재감을 위해서 선택한다면 당연히 이 차일 것이다.


하지만 GM에서 만든 트럭 배이스의 차체이다 보니 승차감에서 조금 떨어진다는 리뷰어들의 평이 있었다. 그리고 중요한 3열 시트도 장거리나 안락함을 위해 타기에는 무리한 시트를 가지고 있어 아쉽기만 하다. 무엇보다 1억2천7백만원 이라는 가격과 6.2리터를 넘는 배기량으로 지금으로선 줘도 못타는 넘사벽의 차이다. 솔직히 이 가격이면 삼각별쪽을 고려해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링컨 네비게이터 (Lincoln Navigator)



 아직 우리나라에는 출시전인 포드의 럭셔리 브랜드인 링컨의 네비게이터다. 앞선 1세대 모델에서는 네비게이트가 에스컬레이드의 인기를 능가했다고 한다. 2세대 이후 에스컬레이드에게 인기를 빼앗기면서 존재감이 미비 했는데 최근 링컨의 디자인 트렌드를 십분 살려 아주 멋진 차를 만들어 낸것 같다. 


 네비게이터도 에스컬레이드와 마찬기지로 5m가 넘는 차체를 가졌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더 길이가 긴 롱바디도 있다고 한다. 생김세는 직접보지는 못했지만 화려함에서 에스컬레이드에는 조금 못미치는것 같다. 화면으로만 보았을때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존재감은 상상 이상일것 같다. 그리고 외국 리뷰 영상을 보면 확실히 내부는 에스컬레이드 보다는 탑승자들을 더 배려한 배치인것 같다.  나의 최대 고려 사항인 3열 시트도 직접 앉아 봐야 알겠지만 성인이 타기에도 충분한 시트 공간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 만족스럽다. 또한 다운사이징으로 인해 3.5리터의 엔진이 들어가는 점은 우리나라 세금체계로 보았을때 확실히 플러스 요인일것이다.


 지금까지 언젠가 될지는 모르지만 꼭 사고싶은 차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렸다. 맨 마지막 사진이 지금 내가 대형SUV를 꿈꾸는 이유를 사진으로 잘 나타내어 주는것 같다. 링컨의 공식 비디오 이미지인데 회사에서 컨셉은 확실하게 잘 잡은것 같다. 지금 능력이 되어 둘 중 선택한다면 나는 네비게이터를 선택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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