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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 입장문 및 민병두 의원 아들이 쓴 글

by 구애돈 2018.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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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민병두 의원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어떤 나쁜 짓을 여성에게 가했을 까요??


송광호가 나오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가 하는 대사가 생각납니다. 


"여기가 00의 왕국이냐"


더불어민주당이 '성추행의 왕국'이였어 그런 걸까요??


일단 민병두 의원이 내 놓은 입장문을 보고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병두 의원 입장 발표문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분이 상처를 받았다면 경우가 어찌 되었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분이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문제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기억합니다.

 

그러나 저는 정치를 하면서 한 인간으로서 제 자신에게 항상 엄격했습니다. 제가 모르는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의원직을 내려놓겠습니다. 그리고 미투 운동을 지지합니다.

 

다만 그분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 제가 아는 한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

 

제가 기억하는 전후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그분은 11년 전, 히말라야 트래킹 때 우연히 만난 일이 있습니다. 1년여가 지난 후 낙선의원 시절 만나자고 연락이 왔고, 정부환율정책 때문에 손해를 본 게 계기가 되어 정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돈을 댈 테니 인터넷신문을 창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2. 그 후 여의도에 지인들한테 일자리 문제로 만나러 가는 길에 그분의 인터넷신문 창간제안이 생각나서 동석하면 그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함께 식사를 했고 그분에 따르면 그 이후에 내가 노래방에 가자는 제안을 했고, 신체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3. 제가 기억하기로는 노래방 계산도 그 당시에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내가 했을 리가 없는데 누가 냈는지 확인했더니, 그분이 했다고 합니다.

 

4. 그 후 내가 전화를 했다는 것인데, 나는 인터넷신문 창간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전화를 한 것이었고 반응이 없어서 상대방이 관심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더 이상의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위 글은 민병두 의원 아들이 뉴스타파 개시판에 남긴 댓글이라고 합니다.


일단 본인과 가족의 일방적인 주장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네요.


왜 10년 전 민병두 의원이 의원도 아니고 일반인 신분일 때 왜 성추행이 있었는데 신고하지 않았을 까요??


누구처럼 그때 성추행당하고 참고 살았는데 지금은 국회의원 되고 잘나가는 모습이 위선적으로 보여 미투라고 외치고 있는 것일까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앞서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은 MB저격수로 유명 했었습니다. 그래서 감옥에도 갔다왔죠. 그리고 민병두 의원은 삼성저격수로 유명하죠.


지금 이 판에서 이득을 보고 있는 사람 혹은 집단은 누구일까요??


민병두 의원은 의혹이 나오자 마자 의원직 사퇴라는 강수를 두고 있습니다. 


아마도 당을 위해 판을 키워 보겠다는 계산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익명성에 기대에 하는 행동은 미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가해자던 피해자던 진실은 밝혀져야 하고 잘못이 있다면 누구던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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