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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기자회견 취소

by 구애돈 2018.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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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안희정 전 지사의 김지은 비서 성폭행 관련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었다. 


추가로 안희정 전 시사의 싱크탱크 연구원의 성폭행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어떤 해명이 있을 지 세간의 관심을 집중 시켰는데 결국 기자회견도 취소 했다고 합니다. 


기자회견이 예정된 충남도청은 전날 오후부터 수십명의 취재진과 카메라가 진을 치고 기다려 왔다고 하는데 그냥 철수하게 생겼네요.


취재진 뿐만 아니라 대전.충남 20여개 여성단체 등으로 구성된 충남성희롱사건대책협의회에서는 오후 1시부터 도청 뢰비에서 ' #Me Too ' 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침묵시위를 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오늘 110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큰 이슈에 여성단체의 존재감을 들어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여기도 아쉽게 되었네요.


다 까발려진 상황에서 무슨 변경 거리가 있다고 기자회견까지 하겠습니까.


모두 사실이면 빨리 법의 심판을 받으시길 한때 지지자로 부탁 드린다. 


오늘은 여성의 날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 Me Too 운동의 원조인 고 장자연씨의 기일이기도 하다.


꽃다운 나이에 권력에 짓밟혀 운명을 달리한 여성에 대한 여성단체들의 어떠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 않는 것이 정상인가 싶다. 


이번 기회에 장자연씨 죽음의 진실이 밝혀지게 관심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 입장문[전문]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국민 여러분, 충남도민 여러분 앞에서 머리숙여 사죄드리고자 하였습니다. 모든 분들이 신속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하여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앞에 속죄드리는 우선적 의무라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하였습니다. 거듭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저를 소환해주십시요.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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