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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북한 연기, 북미정상회담 먹구름?

by 구애돈 2018.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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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로 예정된 남북 고위급 회담을 북한이 일방적으로 연기를 통보해 왔다고 한다.


순풍에 돛 단 배처럼 무탈하게 진행될 것 같았던 남북 평화무드에 잡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니 확대해서 잡음 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 두고 북미정상회담에도 먹구름이 낀다고 언론에서 호들갑 들입니다. 


현재까지 남북 고위급 회담의 연기에 대한 표면적인 이유는 '맥스선서(Max Thunder)' 훈련이라고 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스텔스 전투기인 F-22 8대가 전개되었는데 한반도에 8대가 한 번에 전개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북한이 가장 위협적으로 여기는 관 앤더슨 공군기지의 전략폭격기인 B-52도 전개되어 핵실험장 폐기를 진행하고 있는 북한의 입장에서 불쾌했을 수 도 있다는 예측입니다. 


하지만 맥스선서 훈련은 11일 부터 시작된 훈련이었고, 훈련 중인 상황에서 북한이 먼저 고위급 회담을 제안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이유가 아니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F-22(GOOGLE이미지 캡쳐)


                                 B-52(GOOGLE이미지 캡쳐)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브룩스 사령관은 긴급 회동을 가지고 맥스선더 훈련은 계획된 대로 진행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미국을 겨냥한 액션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래는 국민일보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북한의 이번 조치가 남북관계 및 북미정상회담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전반적인 ‘대화 흐름'을 끊으려는 건 아니라는 관측이 아직 우세하다. 북한은 맥스선더 훈련이 시작된 뒤인 지난 12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일정을 밝혔다. 15일에는 폐기 상황을 취재할 남측 언론 초청 통지문을 보내왔다. 판문점 선언의 비핵화 이행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남북 고위급 회담 연기가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최근 미국에서 나오는 ‘북한 인권’ 관련 문제제기를 비판하는 기사를 실었다. "대화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고 했다. 고위급 회담 연기를 발표하는 보도에서도 "미국도 남조선 당국과 함께 벌이고 있는 도발적인 군사적 소동국면을 놓고 일정에 오른 조미(북미)수뇌상봉의 운명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을 겨눴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테네시주 오크리지”를 언급하며 북핵 폐기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내놓은 데 대한 반발일 수도 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핵폐기 및 핵사찰과 관련해 미국과 막판 조율을 벌이는 상황에서 일종의 ‘기싸움’을 벌이는 과정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도 구축되어 있으니 이번 일도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풀었다 조였다 하면서 더욱 극적으로 진행되어 간다면 효과는 더 커지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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