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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흰 민들레 뿌리 효능 알아보기

by 구애돈 2018.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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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복무 시절 아버지께서 간 수치가 높다는 병원 진단을 받으셨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었다. 아들 된 도리로 간에 좋다는 것을 수소문 해본 결과 민들레 뿌리를 다려서 먹으면 간에 좋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지금처럼 자판 몇 번이면 알 수 있는 시절이 아니 여서 간에 좋다는 민들레 정보를 얻는 데도 여러 날이 걸렸다. 


다행이 근무한 곳은 예천의 비행장이어서 사무실 앞에 지천으로 민들레가 피어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시간만 나면 민들레를 뽑곤 했는데, 민들레 뿌리가 효능이 좋다는 이야기에 뿌리째 뽑으려고 했으나 뿌리째 뽑는 것이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아들이 정성 드려 채취한 민들레를 다려 드신 덕분인지 그 이후 아버지께서는 간 관련해서 고생하시지는 않은 것 같다. 


흰 민들레 뿌리




흰 민들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많이 보는 노란색 꽃을 피우는 민들레와 비슷하나 꽃이 하얀게 핀다고 한다. 햇빛이 잘 비치는 양지바른 풀밭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식물이라고 한다. 줄기는 없고 잎이 뿌리에서 나와 비스듬히 자라며 꽃은 4~6월에 핀다.

흰 민들레 뿌리는 봄에 싹을 틔울 준비를 하는 겨울에 약성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들레는 악창, 부스럼, 식중독, 간염, 위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동의보감에 나와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복통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적당량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흰 민들레 뿌리 효능


1.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

2. 항암 작용을 한다.
민들레 잎과 줄기에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간의 세포를 건강하게 지키고 항암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3. 성인병을 예방한다.
민들레 잎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A와 C, 칼슘, 철분 등이 함유되어있어 유해산소를 제거하고 노화와 성인병을 예방한다고 한다. 

4. 간장을 건강하게 한다. 
민들레 뿌리에 함유되어있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담즙을 분비를 촉진시키고 간장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5. 기침, 천식을 완하시켜준다. 

흰 민들레 뿌리 활용 방법

▲ 흰 민들레 뿌리 생으로 먹기


채취한 흰 민들레를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적당하게 벗겨내 후 생으로 먹으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민들레 뿌리의 쓴맛으로 그냥 먹기에 불편하면  꿀이나 조청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 흰 민들레 김치


민들레 줄기와 뿌리를 잘 다듬어 일반 김치 양념에 버무려 흰 민들레 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된다. 조금 삭으면 고들빼기 김치와 모양과 맛이 비슷하다. 


▲ 흰 민들레 고추장 구이


1. 흰 민들레의 뿌리의 껍질을 적당히 벗겨 깨끗하게 씻는다.

2. 고추장, 간장, 설탕, 마늘, 식초, 참기름 등을 잘 섞어 구이용 고추장 양념을 만든다.

3. 흰 민들레 뿌리에 적당량의 양념을 발라 달군 팬에 굽는다.

4. 완전 익을 때 까지 양념을 발라가면서 구워서 먹는다.


▲ 흰 민들레 가루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루로 섭취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1. 채취한 흰 민들레 뿌리를 깨끗하게 세척한다. 

2. 껍질을 벗겨내고 햇볕에 2~3일간 말린다. 

3. 분쇄기를 이용해 분말로 만든다. 

4. 하루에 2~3번 티스푼으로 먹는다.


▲흰 민들레 뿌리차


말려서 그냥 끊여 먹으면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1. 흰 민들레 뿌리를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적당히 벗긴다. 

2. 4~5cm 정도로 잘라 햇볕에 2~3일간 말린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볶아준다. 쉽게 탈 수 있으니 두꺼운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뜨거운 물에 우리거나, 다려 마시면 된다.


흰 민들레 뿌리를 먹는 기타 방법으로는 즙을 내어 먹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지금은 민들레의 효능이 많이 알려지면서 상품으로 판매되는 것도 많으니 기호에 따라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주의해야 할 것이 환경오염으로 인해 도심의 산이나 하천에 피어있는 흰 민들레는 중금속에 노출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곳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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