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event

민국파 정봉주

by 구애돈 2018. 3. 13.
반응형

 정봉주 전 의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하여 프레시안의 서어리 기자와의 진실 공방이 진행되는 있는 중에 민국파라는 사람이 나타나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시간에 렉싱턴 호텔에 정봉주 전 의원이 갔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민국파는 '나는 꼼수다'에서 우스게 소리로 시작된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카페의 카페지기 닉네임이다. 


최초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의 카페지기가 공금을 횡령했다고 모함?해 그 자리를 차지했다는 이야기가 카페 회원들 사이에 돌기도 했는데, 카페 회원수가 20만명 될 때 까지 카페를 관리하면서 정봉주 전 의원과 긴밀한 관계를 가졌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옛 기억에 주말마다 정봉주 의원이 수감된 구치소 앞에서 '나와라 정봉주' 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와라 정봉주' 모임에서 어느 시점부터 위에 사진에서 처럼 '나가라 민국파' 쓰여진 플랜카드가 등장하는데 이 시점부터 정봉주와 민국파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 시점일 것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카페 회원들과 카페지기 사이에 문제가 발행하기 시작한 시점이다. 


문제가 되었다고 한 사건들을 정리 해보면


- 민국파가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카페 회원들에게 감옥 면회권을 돈을 받고 팔았다. 


- 민국파는 정봉주 사식위원회라는 공식계좌라 칭하면서 모금을 하여 문제가 됨


- 민국파는 카페지기의 권력을 이용해 회원강퇴를 막무가네로 자행, 이 일로 감옥에 있던 정봉주 의원이 카페 해산을 요구하자 정봉주도 강퇴시킴 


- 민국파는 정봉주에게 비례대표 자리를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했다고함


- 민국파는 정봉주의 시울시장 캠프에 참여하려 그간 일에 대하여 반성문 까지 썼다가 거부 당함


<위 일들은 사실이 아닐 수 있음.> 



위 이야기들만 두고 본다면 정봉주와 민국파의 관계는 그렇게 좋은 관계는 아닌 것이 확실하다. 


이제 성추행 의혹 관련 공방이 정봉주 전 의원의 렉싱턴 호텔 방문 여부를 가지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형세다.


프레시안의 반박 기사도 정확한 팩트에 의존하기보다는 당사자라는 사람들의 기억에 의존한 기사들만 나오고 있는 것 같다. 


렉싱턴 호텔에 정봉주 의원이 갔었다는 민국파에 글에 물리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반박을 하니 다시 오늘 민국파의 반박 기사가 올라왔네요.


기사 내용은 정봉주 전 의원의 모친이 입원하고 있던 을지병원 병실에 방문한 시간이 5분도 채 안되기 때문에 을지병원에서 레싱턴 호텔까지 갈 수 있는 충분한 물리적 시간이 된다는 반박 기사였다. 


 그럼 정봉주와 민국파의 주장을 시간 때 별로 정리 해보자


 

<hanon2님이 gangmok에 정리한 내용>



지방에 사는 촌놈이라 서울 지리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정리하신 분의 의견은 정봉주 전 의원의 동선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하네요. 


아직 진실 공방 중이라 뭐라 단정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정봉주 팬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일은 제발 정봉주의 성추행이 아니었으면 하고 빌어 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