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서 잘은 모르지만 남자 아이돌 중에 강다니엘이라는 이름은 한번쯤 들어 봤고, 워너원이라는 아이돌 그룹이 인기 있다는 정도는 알고 있다.
딸아이는 오로지 'BTS' 팬이지만 말이다.
워너원 멤버들이 엠넷의 스타라이브라는 프로그램 방송 대기 중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나눈 이야기들이 유출되는 방송사고가 일어나 곤혹을 치루고 있다고 한다.
들어 보니 젊은 청년들이 모여서 그냥 시덥지 않게 나눈 잡담 같은데 대화 내용을 들어보면 그들만의 불만 토로가 주를 이루는 것 같다.
모든 사회생활이 그러하지만 데뷔만 하면 모든 것이 끝이 나는 것 같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기 마련이다. 아마 이들도 그런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오는 괴리에 불만이 쌓였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남들이 가지지 못한 재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열심히 활동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것 도 스타가 가져야 할 덕목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꼰대 같은 이야기 지만 말이다.
이번 방송사고의 최대 피해자는 쏘렌토 98** 차주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워너원 스타라이브 대화 내용
박지훈 : 우리는 왜 자유롭지 못하는가
강다니엘 :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하성운 : (웃음)
박지훈 : 우리는 왜 20 프로만 받아가는가
옹성우 :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
박지훈 : 왜케 스케쥴이 빡빡한가
옹성우 :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
강다니엘 : 형 매드클라운씨 오셨어요?
스텝 : 자 여러분 슬슬 이제 라이브할 수 있는 자리로 이쪽으로 갈까요?
강다니엘 : 나 아침에 똥 쌌다
박지훈 : 내 휴대폰 번호 까발리자
하성운 : 아 미리 미리 욕해야겠다 씹씹씹씹씹
박지훈 : 010 73* **** 내 번호다 저장해라
박우진 : 네 여기는 태국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현지인 만나보겠습니다.
라이관린 : 쏘렌토 98** 어제 우리 집 밑에서 뭐해?
어? 대답해라 쏘렌토98** 우리 집 밑에 그만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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