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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별세] 구광모 상무 회장 승계

by 구애돈 2018.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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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73세에 많지 않은 나이에 연명하셨다.


구본무 회장은 1995년 2월 22일에 LG 회장으로 취임해 LG 그룹을 재계 4위에 반열에 올려 놓았다. 


생전 재벌로 남 부럽지 않게 사시다 돌아 가셨지만 구본문 회장의 출생지 근처에 사는 나로서는 엘지그룹에 대한 애정이 다른 기업에 비해 조금은 남다르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연암공업대학을 설립해 매년 많은 수의 졸업생들을 엘지 그룹 산화에 취업 시켜와 이 지역에서 취업잘 되는 대학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리고 구본무 회장 출생지에 공장을 세워 소득이 없는 많은 노인들을 고용한 일은 이 지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최근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사람을 구한 일명 '투스카인 의인'에게 'LG 의인상'이 표창 되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LG 의인상'은 2015년에 제정되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을 찾아 수천만원에서 최대 1억까지 상금을 지급하고 있는 상이라고 한다. 지금 까지 72명이 이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 라는 구본무 회장의 경영철학에 기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구본무 회장은 국가유공자들이 주거환경개선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뿐만 아니라 도립유적지 보수, 문화유산 보존사업, 해외 참전용사 개보수 지원 등 여러가지 사업도 진행해 오고 있다고 한다.




구본무 회장의 후임으로는 LG의 장자 승계 전통에 타라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이어 받게 된다고 한다.


이로서 LG 그룹은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 - 구자경 명예회장 - 고 구본무 회장에 이어 구광모 회장으로 '4세 경영' 이 본격화 되었다. 


4월 17일 급하게 이사회를 열어 구광모 상무를 등기이사로 추천 했다고 했는데, 그 당시 구본무 회장의 상태가 위독했나 봅니다. 


구광모 상무는 구본무 회장의 친자는 아니라고 합니다. 구본무 회장의 외동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 후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아들을 양자로 들인 거라고 하네요.


LG 그룹은 가족간의 경영권 분쟁을 막기 위해 승계가 시작되면 선대의 형제는 경영에서 물러나는 전통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구자경 명회회장의 아들인, 즉 구광모 상무의 삼촌인 구본준 LG 그룹 부회장이 구광모 상무를 대신해 수렴청정 하는 일 없이 일부 사업을 인수해 독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엘지 총수일가의 100억대 탈세 혐의에 대하여 본사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구광모 상무의 승계에 1조원의 상속세가 예상 된다고 합니다. 


세금 잘내고 승계 작업 마무리 잘했어 선대 회장님들이 사회공헌 의지를 계속 이어 갔으면 하는 소시민의 바램입니다. 


세금 덜 내겠다고 국민세금 삥땅 치는 모 기업과 오버랩 되는 것 같아 한번 글 올려 보았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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