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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김보름 박지우 동계올림픽 여자팀추월 사건 재구성

by 구애돈 201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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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이 한참이다. 솔직히 동계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아니다. 


다른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큰 대외에만 잠깐 관심을 가지는 부류 중 한 사람이다. 


이전을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는 동계스포츠에 관에선 항상 변방 이였고, 지금도 그런 인식이 남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15년 동안 메달을 700개 이상 획득한 아시아에선 동계스포츠 강국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비 인기 종목인 동계스포츠에서 큰 성과를 이룬 것은 선수들의 피땀 흘린 결과 이기도 하지만 체계적으로 뒤를 바쳐준 빙상연맹의 노력도 인정해야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어진다. 


이런 빙상연맹이 몇 년 전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귀화 사건을 계기로 협회 운영 및 선수 선발 등 관리에 있어 문제점들이 들어 났고,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스는 요즘 유행하는 적폐가 된듯한 분위기인 것 같다. 


논란은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국가대표인 노선영 선수로 부터 시작하여 여자 팀추월 경기로 폭발하게 된 것 같다. 이 경기에 노선영 선수가 출전했다. 



노선영 선수는 올림픽을 몇 일 앞두고 빙상연맹의 어쳐구니 없는 행정 실수로 올림픽 진출이 좌절 될 뻔 했다가 러아선수들이 도핑 때문에 생긴 출전권으로 다시 올림픽에 나간 선수였다. 


솔직하게 비상식적인 일 처리로 인해 몇 년을 고생을 했는데 경기 몇 일 앞두고 출전을 못한다는 말을 듣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이 과정에서 김보름 선수에 대한 실명이 거론되었고, 연맹에 대한 디스도 이어졌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과정에서 김보름 선수와 개인적인 감정 문제가 생긴 것 같고, 빙상연맹에도 미운털이 박혔을 것이다.


노선영 선수의 울분을 이해하려면 이 선수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노선영의 동생인 노진규 선수다. 노진규 선수는 쇼트트랙 국가 대표였고, 암투병으로 대표팀에 낙막해 2016년 4월 결국 세상을 떠났다. 



노선영 선수는 누나로서 동생이 그렇게도 나가고 싶었던 올림픽에 대신이라도 나고 싶었을 것이다. 


포스팅 하다 슬퍼지기는 처음이네요 ㅠㅠ



과거 노선영 선수의 인스타그램 글입니다. 


그렇게 출전한 노선영 선수의 결말도 쌔드앤딩으로 마무리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팀추월 경기는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선수의 기록으로 순위를 메기는 경기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기량보다는 팀웍이 무엇보다 요구 되는 경기라고 한다. 


우리와 경기를 한 네델란드 선수들의 이 모습이 전형적인 팀추월 경기의 피니시 모습이다.



우리나라 팀추월팀의 경기 모습이다. 상대편과는 많이 다르다. 


뭐 경기를 하다 보면 이런 날도 생기지 않을 까 이해해 볼 수 도 있다. 


하지만 진짜 사건은 경기 후에 일어 나고 말았다. 



혼자 남겨져 슬퍼하는 노선영 선수를 위로 한 건 몇 년을 함께한 동료들이 아니고 선수들을 지도한 외국인 코치 밥대용 이였다. 


이 장면에서 팀웍이 필요한 경기에 팀웍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 지는 장면이다. 


사건은 이 후 계속 이어진다. 





경기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보름과 박지우는 예선 탈락이 노선영을 탓하는 듯한 늬앙스와 태도를 보였다. 


두 선두 모두 열심히 한 것은 인정하자. 


하지만 마지막 선수의 기록만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인 줄 모르고 이 두 선수는 경기에 출전한 것일까??


이 두 선수의 기록으로 따져봐도 4위 권에 어림도 없는 기록 이였다. 이런 와중에 두 선수가 작심이나 한 듯 한선수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는 '스포츠맨쉽'에 한참 어긋나는 행동임에 틀림없다. 


만약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박선영에 대한 위로의 말이라도 한마디 했었더라면 오히려 노선영 선수의 자질 문제가 거론 되지 않았을까도 생각해볼 대목이다.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도 바로 이 대목이 아닐까 쉽다. 



이후 수많은 댓글들에 김보름 선수의 SNS계정은 비공계를 전환 되었고, 후원사인 네파에 후원을 중지하라는 댓글들이 주를 이루었다. 


SBS 해설을 맡은 배재성 기자와 제갈성렬 해설위원의 대화 방송 내용이다.

 


배성재 :

여자 팀추월 종목이 상당히 좀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1조로 나왔는데 중반 이후에 노선영 선수가 많이 쳐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선수가 먼저 도착하는,

팀추월에서 최악의 모습이 연출되고 말았습니다.

제갈성렬 :

매우 안타깝고요, 팀추월이라는 경기는 단결력과 협동력

서로 한 선수가 부족하면 그 선수를 도와주고 끌고가고 밀어주는 성격의 종목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종목에 대해 아름다운 종목이라고 말하는데

사실 이런 모습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선배로서 안타깝고, 앞으로는 도저히 이런 장면이 나오지 않게끔

선수, 지도자들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배성재 :

그렇습니다 온 국민이 모여서 보고 있는 팀추월 종목 이었는데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사실 막판에 세 명이 흩어지면서 스퍼트를 올릴 때 떨어지는 경우는 있긴 합니다만

거의 한 바퀴 반을 떨어진 채로 두 명이 달려나갔단 말이죠..



제갈성렬 :

자 노선영 선수는 저렇게 고개를 떨굴 필요가 없습니다.

경기를 나와서는 여러가지 일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노선영 선수가 이미 평창에서 1500 미터와 팀추월을 타준 것 만으로도 온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준거 아니겠습니까?

고개를 떨굴 필요 없고 당당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했어요! 괜찮아요!


정말 제갈성렬 위원의 말처럼 " 열심히 했어요! 괜찮아요!" 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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