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에게 갑집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기흥 회장의 해명에 피해를 입은 자원봉사자가 재반박을 했다고 한다.
이기흥 회장은 대한 쳬육회 관계자 2명과 함께 지난 15일 크로스컨트리센터를 찾았을 때 무단으로 OF(Olympic Family)석에 이기흥 회장 측이 앉았고, 이를 현장에 있던 자원봉사자가 자리 이동을 요구했는데 이회장 측이 막말과 함게 갑질을 했다는 논난에 휩싸였었다. 이홍기 회장으로 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자원봉사자는 커뮤니티에 이기흥 회장 측의 갑질을 올렸고, 이 이야기는 삽시간에 퍼져 나갔다.
이에 대한체육회 측은 오해라고 반발에 나섰다. 현장에서 있었던 팩트와 다는 내용이 있고, 확대 해석된 부분이 있다고 해명을 했다고 한다.
이에 피해를 입었다는 자원봉사자가 재반박에 나섰다고 한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고 한다.
1. 15일 크로스컨트리 경기 전, IOC는 자원봉사자 중 한 명에게 OF석 10석을 맡아 달라고 요청
2. 요청을 받은 자원봉사자는 'Reserved(예약석)' 이라는 글자를 인쇄전, 개인 용품으로 예약석으로 표시해 둠
(IOC 요청시 대한체육회 관계자가 옆에 있었다고 함.)
3. 이기흥 회장이 IOC가 요청한 자리에 앉음
4. 자원봉사자가 예약된 자리라고 안내함
5. 이기흥 회장측은 괜찮다고 무시함
6. IOC 관계자가 사태 파악 후 이기흥 회장에게 직접 옆 좌석으로 옮길 것을 요청
7. 이기흥 회장 측은 이마저도 무시함
이 와중에 자원봉사자에게 "야", " 알겠다, 알겠다고. IOC 별거 아니야. 우리가 개최국이야", "머리 좀 써가. 이분이 누군지 아냐"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를 뽑은 조직위원회 마저 해당 자원봉사자 편에 힘이 되어주지 않아 더욱 분노 하게 했다고 한다.
올림픽 시작 전부터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미흡한 처우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데 정말 국제 4대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한 나라가 맞나 할 정도로 의구심이 들게 한다.
올림픽의 꽃을 자원봉사자들이라고한다. 아무 이익을 바라지 않고 대의를 위해 개인을 희생 하는 숭고한 마음 때문에 이렇게 불려 질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인간이 우리나라 스포츠 행정을 책임지는 사장이라는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이 이기흥 이라는 사람은 알고 보니 박태환의 런던 올림픽 포상금 5000만 원을 지급하지 않다가 여론에 뭇매를 맞은 바로 그 사람이라고 한다. 그 당시 수영 연맹 회장 있었는데, 수영연맹의 일부 임원의 비리와 재정 악화로 관리단체로 지정돼 회장에서 사퇴하는 과정에서 수영연맹을 부식 단체로 만든 사람이라고 한다. 또한 지난해 6월 대한체육회 이사회가 이기흥 회장에게 NOC 위원장 자격 IOC 위원 후보 추천 권한을 위임한다고 만장일치로 의결한 뒤, 자신을 후보로 추천해 '셀프추천' 논란이 일어나기 했다고 한다. 다행이 IOC위원에 선임은 되지 않았다고 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이 7일 정도 남았는데 다른 잡음 없이 성공적으로 끝나기를 기원해본다.
자원봉사자 분들에게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댓글